태그 : 약육강식

결국 대한민국은 정글이다. 이번 헌재의 판결.

이번 미디어법에대한 헌재의 판결소식을 듣고나니...
안타까운마음

그리고 밀려오는 짜증과 함께 지금까지 살아왔던 나의 신념을 버려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절차상 문제가 있지만 미디어법은 유효하다니...

이딴식이면 국회는 무슨필요가 있나? 의결 투표 이딴건 무슨의미가 있나?
다음번 대통령 선거때는 해커를 대량으로 양성해서 대통령선거개표장치를 조작해버리자.
뭐 어떠냐? 절차상 문제는 있을지 몰라도 결과는 인정하는 대한민국이 아닌가?

난 이런식으로라도 맹박이와 딴나라당을 밀어내고 싶은 심정이다.
그리고 이건 그냥 허무맹랑한 바램이 아니고
다음번 대통령선거때 딴나라당이 실권을 한다손 치더라도 
어느정당이 정권을 잡을지 모르지만 결국엔 실력있고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는 걱정에서 나오는 생각이다.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더니
이렇게까지 무식한 일이 벌어질꺼라고는 생각못했다.

난 좀더 교묘하고 견고한, 대중은 감히 상상치못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그들의 10년을 되돌려받아갈것이라 착각했던것 같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지만 그들의 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한결같은 그 모습에 감탄해마지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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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스럽다. 

내가 이명박에게 표를 주지않았던 이유는 그당시 내가 직장이 있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냥 생긴것부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을까?
아무튼 직장을 갖게해줄지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에 배팅을 한 수많은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짜증스럽지만 나로서는 어찌할 방법이 떠오를리가 없다.
당장에 영어시험점수나 자격증, 곧 치루게될 면접시험, 좀더 멋진이력서를 만드는게 인생의 목적인 내 또래의사람들에게
무엇을 기대한다는것도 무리인것 같고

키우고있는 온라인게임 캐릭터의 장비가격이 올라서 현질을 할지말지 고민해야하는 10대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기대하는것도
바보스러운것 같다.

나 스스로는 움직여봤자 어찌할도리가 없다고 체념할수밖에 없는 미약한 자신이 짜증스럽다.


이번 헌재의 판결에 대한 나의 결론은 이거다.
결국 대한민국은 정글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을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는 사회라고 미화하는 발언은 하지말아주기 바란다.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한다는 표현은 결과또한 긍정적인것을 추구할때 사용할수있는거라 생각한다.


이미 러시아와 미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나라가 갈려지고, 친일잔당들이 친미정권에서 주춧돌역할을 시작했을 그때부터
시작된(어쩌면 이미 그 이전부터였는지도 모르지만 내가 이해할수있는 최고의 사건이다)

남을 짓밟고 올라가기만하면 장땡인 이따위 사회를 헌재가 인정하고말았다.

이건 정글의 약육강식 적자생존이 맞는것 같다.

비정한 정글에서 인간의 감정과 상식을 바라는 내가 미친놈인걸수도 있다.

이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강자에게 짓밟히지 않으려면,

지금까지 지켜온 나의 신념, 가치관따위는 버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인생의 의미를 찾기위해 열심히살고, 나보다 어려운사람을 돕고, 
합리적인생각을하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할줄알아야하고...등등
이런 좋은말들은 말이통하지않는 정글에서는 의미가 없지않은가?




by 날개를펼쳐라 | 2009/10/29 21:09 | 잡담이나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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